[코로나 종합] 서울백병원 환자 1명 확진…"대구 거주 숨기고 내원"

중앙일보

입력 2020.03.08 11:17

업데이트 2020.03.08 19:26

지난 4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18:55 서울백병원 환자 1명 확진…응급실·일부 병동 폐쇄
서울백병원은 입원 중이던 78세 여자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돼 응급실 등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돼 현재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3일 환자가 처음 방문했을 때뿐만 아니라 입원기간 동안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환자가 부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백병원은 환자의 입·퇴원 금지, 전 직원 이동금지, 병원 입구 방문객 차단 등 조치를 하고 있다.

17:42 “우리나라 방역 체계 다른 나라 모범 사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이 (환자 수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하는, 변화의 초기로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방역관리체계는 효과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한다면 우리나라의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02 코로나19 확진자 179명 늘어…총 7313명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7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7313명이다.

15:36 정부 "마스크 105만개 약국에 공급"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을 통해 마스크 105만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에서 문을 연 약국을 검색하거나 전화로 물량을 확인한 다음 약국을 방문해야 한다.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전 경과기간 동안(6일~8일) 1인당 2개씩 한 번만 구매할 수 있다.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15:03 한국 입국제한 103곳...사우디는 입국금지로 선회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 및 지역은 103곳으로 전날과 같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입국 '제한'에서 '금지'로 수위를 격상했다. 이날 사우디는 입국 전 14일 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설득으로 당초 사우디는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했지만, 다시 입국 금지 대상에 한국을 포함했다.

14:05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교회 관련 62.8%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약 79.4%가 집단 감염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 발병 사례 중 하나인 신천지교회 관련 집단 감염자 수는 총 44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8%에 달한다. 또 오후 2시 기준 확진 환자 가운데 중증 이상 고위험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60명으로 집계됐다. 24명이 중증 환자, 36명이 위중 환자다.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11:09 9일부터 10세 이하·80세 이상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정부가 9일부터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의 마스크 대리 구매를 허용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1만명,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이다. 대리구매를 하려면 주민등록부상 동거인(대리구매자)이 대상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는 대리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 요일에 구매 가능하다.

10:31 정세균 총리 “마스크 5부제 국민협조 절실”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마스크 5부제 안착을 위한 시민사회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그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마스크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본격 시행되는데 가능한 공평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면서 “콩 한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10:10 코로나 확진자 11일만에 400명 아래로…총 7134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11일만에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하루 3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713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4명은 대구, 32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이어 서울·경기 12명, 충남 6명, 충북, 5명, 부산·대전·울산·세종·강원·경남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09:38 봉화 푸른요양원 첫 사망…사망자 총 50명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이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어제 오후 2시 5분쯤 사망했다. 이 여성은 심장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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