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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볼링핀 모양인데 '섹스토이'였다···작년 170% 매출 뛴 비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글로벌 시장은 급성장 지속… ‘성적 대상화’ 말고 ‘기능성’ 집중해야

바뀌는 성 인식, 대로변으로 나오는 성인용품점

지난 2월 13일 문을 연 서울 마포구 텐가 팝업스토어에서 에디 마크루 텐가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텐가

지난 2월 13일 문을 연 서울 마포구 텐가 팝업스토어에서 에디 마크루 텐가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텐가

남·녀 자위기구, 러브 젤, BDSM(결박·구속·사디즘·마조히즘) 용품 등을 취급하는 성인용품 판매점이 음침한 골목길을 넘어 번화가 대로변으로 나오고 있다. 유통 대기업의 매장 한 켠에도 성인용품 코너가 속속 마련된다. 성인용품, 이른바 섹스토이의 산업화 가능성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성인용품’의 정의는 모호하다. 글로벌 시장에선 자위기구와 BDSM 용품 등을 ‘섹스토이’로 구분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산업이다. 글로벌 통계정보 사이트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19년 기준 글로벌 섹스토이 시장을 286억4000만 달러로 집계했다. 스태티스타는 이 시장이 지속 성장해 2026년에는 5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시장은 이제야 막 피어나는 시점으로 평가된다. 아직 시장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된 것이 없다.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음지에서만 머무르던 시장이 이제 막 양지에 올라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번화가는 물론 대기업 유통채널도 진입

최근 몇 년 새 성인용품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번화가 한복판에 자리잡은 성인용품점’이다. 2017년 이태원에 문을 연 ‘레드컨테이너’가 대표적이다. 성인용품 도매업체 코스모스가 운영하는 이 매장은 붉은색 컨테이너 모양으로 꾸며져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 이태원을 시작으로 명동, 동대문, 신촌, 홍대, 연남동, 잠실새내, 신림 등 내로라하는 번화가 대로변에 매장을 꾸렸고 이제 수도권을 넘어 지방 대도시에도 진출하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채널에도 성인용품 매장이 들어섰다. 신세계 이마트가 만든 삐에로쑈핑과 일렉트로마트에 성인용품점 ‘센스토이’가 입점한 것. 이마트가 최근 삐에로쑈핑의 철수 의사를 밝히면서 일부 매장은 사라지지만 일렉트로마트에 입점한 매장은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부)는 “밀레니얼 세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윤리 의식을 지닌 소비자가 성인용품 시장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며 “이들에게 성인용품점이란 스포츠용품 전문점과 유사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른바 ‘섹스 로봇’ 시대가 오면 성인용품 시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인용품 사업자들은 지금과 같은 사업 여건이 갖춰지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자위기구 등의 용품은 정식으로 수입을 할 수조차 없었다. 음란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한국 1세대 성인용품 사업자로 통하는 A씨는 “정식으로 수입을 하고 매장을 내서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관에서 판매하는 등 음성적인 시장을 통해 유통됐다”며 “이렇게 유통된 물건은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쌌고,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부작용이 컸다”고 말했다.

성인용품 업계 종사자들은 섹스토이의 수입을 위해 끊임없이 법정 싸움을 벌였고, 결국 섹스토이에 대한 합법적 수입이 가능한 환경이 됐다. 대법원은 2009년 7월 여성용 진동 자위기구에 대해 “비록 성기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더라도 물건 자체가 사회통념상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성적수치심을 해쳐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수입 통관을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여성의 성기를 모방한 남성용 자위기구는 2003년 대법원에서 불법 판결을 받았지만 2014년 대법원은 유사한 재판에서 이를 음란물로 보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 발 더 나아가 대법원은 지난해 6월에는 “성인의 사적이고 은밀한 사용을 목적으로 한 성기구의 수입 자체를 금지할 법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리얼돌’의 수입도 사실상 허가한 상태다.

기기 혁신도 글로벌 시장 지속적 성장 요인

레드컨테이너 명동점 전경 / 사진 : 코스모스

레드컨테이너 명동점 전경 / 사진 : 코스모스

하지만 합법적 유통이 가능하다고 해서 성인용품 시장이 양성화 됐다고 보긴 어렵다.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다면 산업화로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리얼돌을 비롯한 ‘섹스토이’는 여전히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인격이나 감정이 없는 물건처럼 취급하는 현상(성적 대상화)을 부추긴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많은 시민단체가 리얼돌은 물론이고 남성·여성의 성기를 대상화 한 성인용품이 성적 대상화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성인용품 업체들이 공개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성인용품 시장에는 글로벌 브랜드가 ‘메기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한국법인을 만든 텐가 코리아가 대표적이다. 텐가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정확한 매출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0%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올해 텐가 코리아의 정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 제품 수만 18만5000개에 달한다.

판매량보다 더 주목할 점은 성인용품 시장 양성화에 나서는 텐가 코리아의 전략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 스토어를 만드는 등 성인용품의 양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텐가 코리아 측은 “팝업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만간 또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며 상설매장 설립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가 코리아는 2018년 성인용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규모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텐가 코리아가 이렇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성 대상화’ 논란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사실 섹스토이의 성 대상화와 관련한 논란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법적으로 제재를 받지는 않지만 논란은 상존한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서 텐가는 예외다. 이유는 외형만 봐서는 이 제품이 성인용품이라는 것을 유추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자위용품을 주력으로 하는 텐가 제품의 외형은 볼링핀이나 튜브, 달걀 등의 형태를 띄고 있다.

예컨대, 텐가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볼링핀 모양의 ‘오리지널 버큠 컵’의 외부 디자인은 손에 잡기 적절한 정도로 만들어졌다. 내부의 구조 역시 여성의 성기 모양을 본뜬 것이 아니라 촉각적으로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상부의 공기구멍 역시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인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가 자동차 엔진 실린더의 움직임을 보고 고안한 것이라는 게 텐가 코리아의 설명이다. 텐가 코리아 측은 “텐가의 제품들은 촉각적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능성에 집중해 디자인 됐다”고 설명했다. 텐가의 활동지침에는 “여성이나 남성의 성기를 대상화한 제품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텐가의 이 같은 제품 철학은 글로벌 섹스토이 시장의 흐름과도 연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워치는 글로벌 섹스토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이유를 분석하며 기기의 혁신을 그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마켓워치는 “(섹스)토이는 성적인 흥분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가 아니라 신체 자체와 그 기구에 대한 반응”이라며 “그러므로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라 기능적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성인용품 시장에 스타트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도 대중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개팅 앱 ‘글램’을 개발한 큐피스트는 최근 ‘로마(loma)’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로마 오리지널 브랜드로 출시된 ‘캔들’과 ‘머핀’ 등은 기능과 편의성 등으로 최상의 사용경험을 주는 데 집중한 제품이다.

[박스기사] “란제리·코스메틱 접합으로 매장 출입 망설임 줄여” - 강현길 코스모스(레드컨테이너 운영사) 대표

강현길 코스모스 대표 / 사진 : 코스모스

강현길 코스모스 대표 / 사진 : 코스모스

레드컨테이너를 만든 계기는 무엇인가요?

“20년 넘게 성인용품 도매업을 해오면서 적은 투자금으로 소매업에 도전했다가 사라지는 악순환을 지켜 보았다. 그래서 시내 중심에 규모가 큰 성인용품점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테스트 마켓을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이태원 1호점을 열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손님들이 매장 밖에 줄을 설 줄은 몰랐다. 정확한 매출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오픈하고 6개월 간 매월 30% 넘게 매출이 올랐다.”

사업 전개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지금은 레드컨테이너의 입점을 희망하는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처음에는 가게를 얻는 것부터 어려웠다. 성인용품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건물주가 거부하거나 주변 상인이 반대하기도 했다. 성인용품 산업 전체를 놓고 보면 규제가 모호하다는 점이 힘들다. 규제가 모호한 탓에 온라인 플랫폼들이 현행법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체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다른 성인용품점과 차별점은.

“레드컨테이너는 ‘성인생활용품점’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타 성인용품점은 주로 도매업체에서 납품 받은 성인용품만을 판매하는데, 레드컨테이너는 브랜드를 활용한 PB상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또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직접 수입·유통하기도 한다. 성인용품 외 콘돔, 마사지젤, 향수, 바디용품, 임신테스트기 등을 직접 주문자위탁생산(OEM)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사지젤, 페로몬 향수 등 ‘러브 코스메틱’ 제품은 중국으로 꾸준히 수출하고 있어 면세점에 전문코너를 오픈했을 정도다. 레드컨테이너를 만든 이후 해외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레드컨테이너와 같이 시내 한복판에 대형 매장이 존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레드컨테이너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대에 ‘레드스타일’이라는 섹시 란제리 멀티숍을 오픈하기도 했다. 남녀 란제리를 진열하고 맨 윗층에선 레드컨테이너의 베스트셀러 성인용품 및 러브 코스메틱을 판매한다. 란제리 매장을 접합해 성인용품 출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이 좀더 쉽게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오프라인 성인용품점 시장 가능성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현재 레드컨테이너는 전국에 직영점 9곳을 포함해 14곳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몇 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봤을 때 새로운 인구 유입이 많은 상권에서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한국 시장에 성인용품을 경험하지 못한 인구가 더 많은데, 그들 중 레드컨테이너를 새로 발견하고 방문하는 인구가 늘수록 매출은 더 상승할 것이다. 올해 초 문을 연 대구 경산점을 시작으로 기존에 수도권에 집중 됐던 매장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용품 시장 대중화 노력은.

“레드컨테이너 브랜드를 일반에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제품을 개발할 때도 초보자 또는 입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주력한다. 갤러리와 레드컨테이너 매장을 합친 복합문화 전시관 ‘레드갤러리’, 클럽에서 진행하는 ‘레드옥타곤’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중이 성인용품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교 등에서 필요로 하는 성교육 교보재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성인용품의 대중화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후원할 계획이다.”

“최적화 제품 개발까지 폐기한 모델만 743개” - 안재원 큐피스트(로마) 대표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 / 사진 : 큐피스트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 / 사진 : 큐피스트

소개팅 앱으로 성공했는데 성인용품 시장 진출 계기는.

“두 사업간 직접적인 시너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큐피스트를 창업할 때부터 가졌던 목표는 ‘사랑에 대한 혁신’이었다. 소개팅 앱 글램을 통해 사랑에 필요한 ‘관계’에 혁신을 찾고자 했고, 섹스토이 브랜드인 ‘로마(Loma)’를 통해선 사랑과 성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솔직하게 바꾸고자 했다. 로마는 ‘Love myself(나 자신을 사랑하자)’의 줄임말이다. 자위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로마가 욕망을 억압하지 않고 성에 솔직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성인용품 회사들과 차별점은.

“기존의 남성용 섹스토이가 여성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기에 바빴던 반면 로마 오리지널 브랜드 첫 제품인 ‘로마 캔들’은 총체적인 경험의 최상화에 집중해 개발됐다. 연구를 통해 패턴을 설계했다. 남성용 섹스토이는 개인이 선호하는 경험이 상이한데, 어떤 제품을 경험하더라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291명의 베타테스터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을 개발했다. 최적화된 제품에 도달하기까지 폐기한 제품 수가 743개나 된다. 섹스토이 건조 관리를 위한 로마 드라이스틱은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남성용 섹스토이는 세척 후 남은 습기 때문에 내구성과 청결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를 개발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디자인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로마는 또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처음 성인용품에 입문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어떤 제품이 본인과 가장 잘 맞는지 모른다. 상시로 고객들의 성향과 제품 피드백을 받으며, 처음 입문하는 고객도 본인과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성인용품 시장 대중화 노력은.

“성인용품은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용품 규제로 인해 적극적으로 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활성화하는 로마앤유 서포터즈를 올해 초 출범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성과 자위에 대한 자유와 인식이 억압되어 있는 여성, 장애인, 군인, 성소수자 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구상 중이다.”

로마 브랜드를 어떻게 운영할건가.
“최고의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의 신상품을 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 패키지 개봉부터 사용, 사용 후 관리까지 총체적인 경험의 최상화를 위해 제품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범주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도 오르가즘을 한 번도 못 느껴본 여성의 비율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성에 대한 개인의 권리 추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만큼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많은 고객이 제품을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싶다는 의견을 주고 있어 로마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싶다. 특히 우리와 같이 보수적인 문화에 변화가 찾아오는 국가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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