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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약사들 협조에 감사”…마스크공장에 가서는 직원들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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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평택의 마스크 제조공장인 우일씨앤텍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평택의 마스크 제조공장인 우일씨앤텍을 방문해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 바로바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적마스크 유통을 맡은 약국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동네 약국들의 수고가 커질 것이다. 일요일에 문을 열어야 하는 어려움도 더해졌다. 특히 내주부터 시행하는 5부제 판매는 처음 해보는 제도여서 초기에 여러 가지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 불편과 항의를 감당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됐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약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곳”이라며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주신 것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이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마스크 생산업체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살펴보기 전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마스크 생산업체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살펴보기 전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문 대통령은 마스크 제조업체에 들러 생산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요가 어느 때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 원활한 원자재 수급,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적극 행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관련 긴급수급조정 조치 직후 마련된 산업현장 점검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와 판매업체 등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상황과 관련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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