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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카카오, 코로나19 구제에 40억 기부

중앙일보

입력

코로나 19 피해복구 기업들 기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4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기부와 별개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약 20억원 상당인 1만1000주(4일 종가 17만9500원 기준)를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 19를 전 국민이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기부 방식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라며 “사회단체나 피해복구지원단체에 지원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일반인도 코로나19 관련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기부 관련 별도의 탭을 열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의 단체와 함께 모금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샵(#)'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함께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도 진행 중이다. 판매 금액 전액은 코로나19 피해복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기업들의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네이버도 지난 달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넷마블도 계열사인 코웨이와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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