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안양에서 또 과천예배 참석 신천지 신도 확진자

중앙일보

입력

경기 안양시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신천지 과천 예배에 참석한 20대 남성이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 관양1동에 사는 27세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한 지난달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본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는 이 남성이 신천지 집회에 참여한 것을 확인해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달 24일 신천지 집회 전면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경기도 긴급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폐쇄된 신천지 집회 시설.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경기도]

지난달 24일 신천지 집회 전면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경기도 긴급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폐쇄된 신천지 집회 시설.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경기도]

그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이 남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2명(가족, 친구)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양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다. 이 중 2번째 확진자와 7번째 확진자 등 2명이 신천지 신도다.
안양시 2번째 확진자는 자신의 아내는 물론, 자신이 강연을 간 화성시 한 공장의 직원 등 2·3차 간염까지 발생시켰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