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9% “코로나 무서워 서류붙고도 면접포기”

중앙일보

입력 2020.03.03 09:26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취업 의지마저 흔들고 있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서류전형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8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8%가 “서류전형에 합격했지만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참석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은 여성 구직자들이 19.4%로 남성구직자(18.3%)에 비해 다소 높았다.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을 포기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중소기업 지원 구직자의 경우 26.1%를 기록한 반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원자는 단 8.2%에 그쳤다. 외국계기업은 16.1%, 대기업은 10.2%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를 대비한 취업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복수응답 조건으로 살펴보니 공채 대신 수시채용 기업을 공략하거나(38.2%), 직무에세이나 포트폴리오 등 부족한 서류전형을 보완하겠다(34%)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이 밖에 ▶오프라인 취업 모임 대신 온라인 콘텐트 활용(25%) ▶면접을 대비해 지원할 업종 및 기업 정보 보강(22.7%)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으로 구직 범위 확장(19%) ▶취업 자신감이 하락하지 않도록 마인트 컨트롤(8.8%)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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