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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 오후 171명 추가, 오늘 하루만 505명 쏟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6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이 이송 환자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이 이송 환자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2:30 중국 상하이, 대구·경북에 마스크 50만개 전달  
중국 상하이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등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50만장을 기증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 돕기에 직접 나선 중국 지방 정부는 상하이가 처음이다.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시 정부 외사판공실 장샤오쑹(張小松) 주임은 "상하이시 정부는 한중 우호 차원에서 대구·경북 등 대한민국의 필요한 도시에 기증 물품을 긴급히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7:35 신규환자 171명 늘어 총 176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만 505명이 늘어 국내 총 확진자는 1766명이다.

10:34 코로나19 대구서 13번째 사망자 발생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74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장이식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날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이송 중에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10:19 코로나19 업무 담당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코로나19 지원 업무를 맡던 전북 전주시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A씨는 신천지 전수조사를 위한 행정요원 교육 지원이나 청사 방호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A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관련해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14 미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여행 재고'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여행 재고'에 해당한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 등급은 1~4단계로 구분되며 ▶1단계 '일반적인 사전주의 실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구성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4일 한국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 자제)로 격상했다.

10:00 한미연합훈련 연기…감염병 영향 첫 사례
27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 초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 영향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미는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감염병이 한미연합훈련의 일정에 영향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0 334명 추가확진, 대구에서 307명…총 1595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는 1595명이다. 새 확진자 중 307명은 대구 지역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017명이며 경북이 3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12명이다.

09:05 트럼프 "한국 여행·입국제한 조치 시기상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 여행 및 입국제한 조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코로나19 환자 숫자가 급증하는 한국과 이탈리아에 여행제한 조치를 취하겠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고 답했다. 다만 "적절한 때(right time)"엔 여행·입국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08:46 경북 확진 32명 늘어 총 349명··· 신천지 관련만 101명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북 지역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늘었다. 이로써 사망자 8명을 포함해 경북 확진자 수는 총 349명이 됐다. 대신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관련 환자가 대폭 늘었다. 전날 오전보다 22명이 늘어 현재 101명이다.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112명, 중증장애인들이 입소해 있는 경북 밀알사랑의 집 확진자 23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밤사이 변동이 없었다.

이가람·정희윤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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