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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센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풍선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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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

정부가 강도 높은 주택 규제를 쏟아내면서 오피스텔이 주거용 부동산으로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덕수궁 롯데캐슬’ 32㎡형(이하 전용면적)은 지난해 11월 3억1250만원에 거래됐다. 입주 시점인 2016년 11월(2억2838만원)보다 37% 몸값이 올랐다. 서울 마곡지구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22㎡형도 2년 만에 35% 올라 지난 1월 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봄 서울 주요 도심에서 오피스텔 분양 소식이 있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 서울 중구 중림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분양한다. 지하 7~지상 22층, 1개 동 규모다. 17~32㎡로 이뤄지며 576실이다. 전 실이 복층형이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이 가까운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가 지나는 서울역도 가깝다. 일부 실에서는 실내에서 서울역이 보인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연면적 4만600㎡ 규모의 서소문역사공원이 가깝다. 주변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 개발계획이 있다.

서울 성동구 도선동에는 ‘왕심리 위너스’가 공급된다. 지하 2~지상 14층, 96실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태산종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에 ‘여의도 포레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 18층, 1개 동이며 29~32㎡ 153실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이 가깝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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