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차 조사대상 3474명 중 40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29)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50명 증가해 총 84명이 확진을 받았다"며 "추가 확진자의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이뤄진) 사전조사대상 1001명 중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57명"이라며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94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135명"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사전조사 대상과 1차 조사 대상 중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544명에 대해 자가 격리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향후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상담과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