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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숙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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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식공간’의 조희숙 오너셰프. [사진 한식공간]

‘한식공간’의 조희숙 오너셰프. [사진 한식공간]

서울 원서동에 있는 레스토랑 ‘한식공간’의 오너셰프인 조희숙(61)씨가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Asia’s Best Female Chef)’로 선정됐다. 이 상은 올해로 8회를 맞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Best Restaurant)’ 어워드 중 아시아 지역 레스토랑 발전에 영향을 미친 존경할 만한 인물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오피니언 리더, 미식가, 기자를 비롯해 요리사와 레스토랑 운영자들로 이루어진 전문가 그룹 318명이 매년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본상과 4개 부문의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전통 발효 양념으로 맛을 낸 채소&고기꽂이. [사진 한식공간]

한국 전통 발효 양념으로 맛을 낸 채소&고기꽂이. [사진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는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신라호텔 등을 거쳐 주미 한국 대사관저 총주방장으로 일했다. 한식연구소인 ‘한식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식공간’을 인수하며 오너셰프가 됐다. 한식공간은 지난해 11월 ‘미쉐렌 가이드’ 발표에서 1스타를 받았다.

한국 외식업계에서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조씨는 전통음식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모던 한식을 연구했다. 그는 “발효를 기본으로 한 우리 양념을 중심으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새로운 것과 어울릴 수 있도록 조합한다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그룹 중 ‘중국·한국 지역 아카데미’ 부의장을 맡고 있는 최정윤(샘표우리맛연구소 팀장)씨는 “남녀를 떠나 한식 부문에서 가장 존경받는 셰프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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