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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 통신사마다 색 다르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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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3사는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4만원을 내걸고, 컬러 마케팅을 내세워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모델은 S20, S20플러스, S20울트라 등 총 3가지다.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등 3가지 기본 색상에 각 통신사별 전용 색상이 추가된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지원금 최대 24만원 예약 돌입 #기본색 외 3사 단독색깔 경쟁 #SKT 블루, KT 레드, LGU+ 핑크 #청소년은 4만원대 5G 요금제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SK텔레콤은 갤럭시 S20플러스에 ‘아우라 블루’ 색상을 단독 적용했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및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우라 블루 색상의 에코백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어치로 구성됐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KT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KT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KT는 갤럭시 S20플러스에 ‘아우라 레드’를 단독 적용했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도 같은 색상을 적용했다. 두 상품을 한꺼번에 슈퍼DC2 현대카드로 동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TV 광고 모델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내세워 ‘제니 따라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속 제니의 포즈를 따라한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을 추첨해 갤럭시S20 플러스 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아우라 레드 색상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예약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광고 이미지. [연합뉴스]

LG유플러스는 20~3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세 모델 중 가장 작고 가벼운 S20 모델에 ‘클라우드 핑크’ 컬러를 단독 판매한다. 예약판매하는 기간 동안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S존)이 입점된 LG유플러스 매장 400곳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과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 관련 경품을 제공한다. 27일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3사의 공시지원금도 공개됐다.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KT는 8만9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7만9000~20만2000원을 각각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할인 방안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T안심보장, T모아 쿠폰 등을 활용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슈퍼DC2 현대카드’와 ‘CEO 우리 BC카드’를 사용하면 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 받는다. 상조 제휴 상품도 있다. ‘KT 교원라이프 85’는 교원라이프의 상조상품(429만원)에 가입하면 24개월간 85만원의 통신비 할인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U+Family 하나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매월 2만5000원을 할인받는다. ‘NH올원 LG+카드’로 단말기 할부금을 결제하면 매월 2만1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5G 요금제에 맞는 영상·음악·게임 등 콘텐트 차별화 경쟁도 펼친다. KT는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를 내놓고 ‘시즌 초이스’를 무료 제공한다. 시즌 초이스는 210여개 실시간 TV 채널, 8만여편의 최신영화와 드라마 VOD,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실감형 VR 콘텐트 중 2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원 6개월 무료 이용권, 구글 플레이 포인트를 1년간 골드레벨로 상향해준다. 또 SK텔레콤의 ‘0틴 5G’(월 4만5000원) 등 이통 3사는 5G 청소년 요금제도 출시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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