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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영화史 새로 쓴 ‘기생충’ 주역들…오전 11시 기자회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기생충’ 팀이 기자회견을 합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지난 9일 미국 LA 더 런던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지난 9일 미국 LA 더 런던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영화사에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데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조여정·이선균·박소담·박명훈·이정은·장혜진,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이 자리합니다. 여기서 봉 감독과 배우들은 아카데미 4관왕 소감과 생생한 시상식 뒷얘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 효과로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매출이 급상승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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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나옵니다.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나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를 사실상 실소유하면서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8억여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를 받고 기소 됐습니다. 1심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며 7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82억7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전 대통령은 항소심 과정에서 뇌물액 50억원이 추가돼 1심 형량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항소심 선고와 함께 보석 취소로 재구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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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객 등 7명이 귀국합니다.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 하네다 공항에 한국 정부 전용기가 착륙해 대기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된 한국 국민 6명과 일본 국적 배우자 1명이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 하네다 공항에 한국 정부 전용기가 착륙해 대기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된 한국 국민 6명과 일본 국적 배우자 1명이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다. [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14명의 교민이 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 6명과 일본 국적 배우자 1명이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18일 이들을 데려올 ‘공군 3호기(VCN-235)’를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보냈습니다. 귀국 희망자들은 신종코로나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오늘 0시 20분 하선한 뒤 대사관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늘 오전 6시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귀국 후엔 14일간 격리됩니다. 배에 남아있는 한국인들도 일본 측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하선해 늦어도 21일에는 하선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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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사법부 첫 판단이 나옵니다.  

타다 서비스. [VCNC]

타다 서비스. [VCNC]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운영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대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이 대표와 박 대표, 그리고 두 법인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이 대표 등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쏘카 소유 11인승 승합차 1500대로 무면허 콜택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운수사업법에 따라 렌트한 차에 돈을 받고 사람을 태우거나 운전자를 알선한 것은 불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타다 측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임차한 경우 운전자 알선을 허용한다’는 같은 법 시행령의 예외조항을 들어 맞서고 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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