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으로 건강과 안전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 하고 있겠지만, 그 중에는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 전부터 해외여행을 준비해온 사람이 가장 착잡한 심정일 것이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을 계획대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여행 중에도 수시로 안전 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온라인투어가 소개하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필수 체크 리스트를 살펴보자.
여행지 정보 사전 확인
출발 전에 여행지 현지 상황, 안전을 확인 하는 것이 필수다. 외교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나라별 안전도 정보를 6단계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과 여행 중에도 틈틈이 확인을 할 것을 당부한다. 그 밖에 질병관리본부 사이트도 알아두면 좋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실시간 정보뿐 아니라 대응방안,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 질병 예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중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 파악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종이비누, 물티슈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이다. 또한 여행 중 가능한 가금류 및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귀국 후 혹시라도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길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번으로 연락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갈 만한 여행지, 어디일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빠른 조치로 감염의 위험을 낮춘 여행지를 추천한다. 온라인투어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동유럽, 괌/사이판, 하와이, 뉴질랜드 등이다.
몸과 마음에 여유를 주고 싶다면 괌/사이판 또는 하와이를 추천한다.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에메랄드 빛 해변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기거나 해양 스포츠로 재미를 만끽해보자. 휴양지에서의 휴식보다는 관광 중심의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동유럽을 추천한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유럽은 그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누구와 떠나도 손색없는 여행지다. 푸르른 대자연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뉴질랜드가 적합하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에서부터 화산, 온천 등이 만들어낸 웅장한 자연의 매력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개인의 위생관리, 공공위생에 대한 세심한 관심, 안전 수칙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모두 안전한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