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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글로벌 그린 뉴딜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72호 20면

글로벌 그린 뉴딜

글로벌 그린 뉴딜

글로벌 그린 뉴딜(제러미 리프킨 지음, 안진환 옮김, 민음사)=『소유의 종말』 『노동의 종말』 등에서 선보였던 미래상에 대한 관심을 환경 문제에 쏟았다. 1930년대 대공황에서 미국을 구했던 뉴딜 정책 같은 대규모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는 것. 그 현장들을 전한다. 2028년께 화석연료 체제가 좌초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천자오루 지음, 강영희 옮김, 사계절)=북유럽 선진국에서는 장애인의 성적 욕구 해결도 복지 대상이다. 대만인 저자가 전하는 대만 장애인들의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성적 열망이 없는 무성애자(無性愛者) 취급을 받는 현실과 다른 장애인들의 섹슈얼리티, 논란과 쟁점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고난과 웃음의 나라

고난과 웃음의 나라

고난과 웃음의 나라(정병호 지음, 창비)=2013년 『극장국가 북한』에서 체제 유지의 배경을 살폈던 저자가 북한의 일상으로 눈을 돌렸다. 1990년대 대기근 무렵 시작한 직접 접촉 경험을 살려 경직된 사회 속에서도 싱싱한 보통 북한 사람들의 틈새 해학, 삶의 기량들을 소개한다. 연좌제, 주거공간, 밀수와 뇌물, 놀이문화 등의 분야를 다룬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제임스 설터 지음, 최민우 옮김, 마음산책)=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방향전환, 작가가 돼 문장가로 이름을 얻었던 미국 작가 제임스 설터(2015년 작고)의 산문집. 논픽션 가운데 최고들만 모았다고 아내가 밝힌, 글 모음집이다. ‘어린 여자, 늙은 남자’ 등 35편의 기사, 인터뷰, 산문이 실려 있다.

데스밸리에서 죽다

데스밸리에서 죽다

데스밸리에서 죽다(이재무 지음, 천년의시작)=제목은 미끼다. 여행지의 이국 감상에 의지한 시집이 아니다. 시인이 미국의 사지(死地) 데스밸리에 간 건 맞다. 그곳에서 이전의 자신은 죽었다고 선언한다. 새로 태어났다는 뜻이다. 문명·세태 비판, 말에 관한 능란한 감각이 여전하다. 알기 쉬운 언어로 마음을 건드리는 시편들이다.

독일을 이야기하다 3

독일을 이야기하다 3

독일을 이야기하다 3(한독경제인회 지음, 새녘출판사)=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아 독일 근무경험이 있는 기업·공공기관·금융·언론계 인사들 모임인 한독경제인회가 세 번째 책을 펴냈다. 독일 통일, 정치·사회, 경제·산업, 시스템 등으로 나눠 관련 글들을 묶었다. 독일 출신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의 글을 보탰다.

제주해녀

제주해녀

제주해녀(양종훈 사진집, 윤진)=상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사진가 양종훈씨의 사진집. 대상에 대한 평균적 관심을 넘어서는 애정과 헌신이 묻어나는 흑백사진들이다. 작가의 고향이 제주여서다. 물질 채비, 실제 수중 작업, 여가 시간 등을 렌즈에 담았다. 불변의 영혼을 포착하려는 소망을 이룬 것처럼 느껴지는 해녀들의 초상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실전 선거법 A to Z

실전 선거법 A to Z

실전 선거법 A to Z(법무법인 한결, 매일경제신문사)=딱딱하거나 흥미 위주를 벗어나자는 취지의 선거법 해설서. 1부 선거법 총론에서 선거법의 기본 정의부터 시기별 허용되는 선거운동 등에 대해, 2부 선거법 각론에서 금전 문제, 온라인 선거운동,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대처 방안, 자주 발생하는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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