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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효과적 치료 약물? 알려진 바 없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2019-nCoV(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저장 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효과적인 약물을 발견했다는 중국 TV의 보도, 영국에서 백신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영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이 문의한 결과다.

앞서 스카이뉴스는 영국 저명 과학자가 이끄는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점막감염 및 면역력 학과장인 로빈 샤톡 교수는 이르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동물실험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샤톡 교수는 스카이 뉴스에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접근법으로는 병원에서 이용되기까지 적어도 2∼3년이 걸리는데, 우리는 이같은 순서에서 14일 만에 연구실에서 후보(백신)를 만들어내는데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호주, 유럽의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백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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