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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반려견 마스크 판매도 급증해

중앙일보

입력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로 반려견 전용 마스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 저우톈샤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로 반려견 전용 마스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 저우톈샤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며 우려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마스크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지난달 30일 뉴욕 타임즈는 중국 베이징의 본사를 둔 판매업자 저우텐샤오의 반려견 마스크 판매량이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10배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WHO " 개나 고양이는 신종 코로나에 전염된다는 증거 없다" 밝혀

저우톈샤오가 판매중인 반려견 마스크.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가 판매중인 반려견 마스크.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가 판매중인 반려견 마스크.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가 판매중인 반려견 마스크. [사진 저우톈샤오]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반려견 전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저우톈샤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에는 한 달에 150개 정도를 판매했는데, 현재는 하루에 50개 이상이 판매된다"고 말하며,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마스크가 아니라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마스크가 감염된 사람이나 표면을 핥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시세로 반려견 마스크 3장 가격은 49위안(약 8000원)이라고 한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또 미국 반려견 마스크업체 ‘K9 마스크’도 사태 이후 반려견 마스크 매출이 300% 급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확인된 미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주문이 쇄도했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저우톈샤오의 마스크를 한 반려견들. [사진 저우톈샤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0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장균,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때문에 “반려동물과 접촉한 뒤에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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