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아모레, 손잡고 전용 고가 화장품 '시예누' 출시

롯데면세점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전용 화장품 브랜드 '시예누'를 만들었다. [사진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전용 화장품 브랜드 ‘시예누’(SIENU·時姸露)를 선보인다고 30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유통사와 화장품 제조사가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면세점 업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을 뛰어넘는 예술의 정점’이라는 뜻의 시예누는 ‘럭셔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한다. 세럼과 아이크림, 앰풀 등 기능별 제품과 롯데면세점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 등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전용 화장품 브랜드 '시예누'를 만들었다. 모델들이 화장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31일 명동 본점 12층에 시예누 팝업 매장을 열고 3월에는 정식 매장도 연다. 시예누 제품은 명동 본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롯데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유명 스타와 패션ㆍ뷰티 분야 왕훙(網紅ㆍ중국 파워블로거)을 활용해 시예누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3월 명동 본점에서 열릴 오프닝 행사와 브랜드 론칭쇼 등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 달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팝아티스트 스티븐 윌슨과 협업한 창립 40주년 기념 메인 엠블럼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