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 최초로 암호화폐 지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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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노무라종합연구소(NRI)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지수를 일본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출시되는 지수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 5개 암호화폐를 기준으로 하며 일본 엔화와 달러를 기준으로 제공된다.

금융기관 대상 암호화폐 지수 출시

1월 29일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일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지수 NRI/IU 암호화폐 자산 지수(NRI/IU Crypto Asset Index)를 출시. 지수는 일본 현지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예정. 또한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 제공회사 인텔리전스 유닛(IU)과의 협력으로 거래도 가능해.

암호화폐 지수 플랫폼 MVIS(MV Index Solutions)와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관련 데이터 계산해 제공. MVIS는 투자회사 반에크 글로벌(Vaneck Global)의 계열사. 크립토컴페어는 3만 2000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5개 암호화폐 포함

일본 현지시간(JST) 현지 통화 기준 가격과 미 달러화 기준 두 가지로 제공돼. 바스켓에는 {{BTC}}, {{BCH}}, {{ETH}}, {{LTC}}, {{XRP}} 다섯 가지 암호화폐를 포함, 매달 자산 지수를 집계해 실적을 반영.

MVIS에서 제시하는 NRI/IU 암호화폐 자산 지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수익률은 33.91%, 일년간 수익률은 104.86%으로 나타나. 노무라종합연구소는 공지를 통해 "NRI/IU 크립토 애셋 인덱스 패밀리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객관적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혀.

기관투자자 위한 파생상품 증가중

앞서 노무라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인프라를 갖추는데 노력해와. 이번 선보이는 암호화폐 지수는 일본 최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암호화폐 지수로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Bloomberg Galaxy Crypto Index)등이 있어.

아키히로 니이미(Akihiro Niimi) 인텔리전스 유닛 CEO는 이번 협력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수요가 암호자산펀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고, 인덱스 펀드와 같은 다변화된 상품들은 대체 투자만큼 매력적이다"며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 자산 시장을 연결하고, 대안투자로써의 암호자산의 지위를 확립할 것"이라 말해.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