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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앙일보 COTY]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쏘나타

중앙일보

입력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라는 새로운 디자인언어가 담긴 쏘나타의 전면부는 개성이 넘친다. [사진 현대자동차]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라는 새로운 디자인언어가 담긴 쏘나타의 전면부는 개성이 넘친다. [사진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국민차’로 통하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자 대중적인 세단이다. 지금 판매되는 것은 8세대인데, 그만큼 오랜 역사의 상징성도 갖는다.

전 세대 쏘나타(LF)는 2014년 3월 출시됐는데, 신형 쏘나타의 5년 만에 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6일 처음 공개한 뒤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는데, 하루에 약 2000대씩 계약되며 5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서는 인기도 누렸다.

쏘나타의 국내 경쟁 모델로는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가 꼽히며, 수입차까지 영역을 넓히면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포드 몬데오 등이 경쟁 대상으로 거론된다.

디자인은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의 디자인 흐름을 따른다. 특히 평소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때 램프로 변환돼 빛을 투과시키는 ‘히든 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배기 테일파이프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배기 테일파이프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7세대 쏘나타 뉴 라이즈 대비 전고를 30㎜ 가량 낮추고 휠베이스 35㎜ 길이 45㎜를 늘려 안정적인 모습을 갖게 했다. OE 타이어(상급 트림의 순정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 A/S인데, 현대차 최초로 장착했다.

실내는 스텔스 비행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송풍구를 날렵하게 만들고, 버튼식 전자식 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장식,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시보드와 도어에 은은한 앰비언트 무드등도 가치를 키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 활용성도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 등을 통해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 및 시동을 걸 수 있다.

이외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동승석 컴포트 시트,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Rear Occupant Alert), 12.3인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의 신기술도 담았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됐다. 엔진은 총 4종류로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분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60마력, 최대토크 20.0㎏f·m)의 성능을 낸다. 기존 모델 대비 10.8% 증가한 13.3㎞/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도 자랑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L의 연비를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갖는다. 좋은 성능을 내면서도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효율성 증대를 통해 10.3㎞/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뽑았다.

대중브랜드의 중형세단에 대한 선입견을 파괴하는 고급스런 인테리어 디자인은 쏘나타의 강점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대중브랜드의 중형세단에 대한 선입견을 파괴하는 고급스런 인테리어 디자인은 쏘나타의 강점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DN8)의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 2346만 ~ 3289만원, 2.0 하이브리드 2754만 ~ 2599만원, 1.6 가솔린 터보 2489만 ~ 3367만원, 2.0 LPi 2558만~ 3170만원으로 책정됐다. (옵션 별도)

7세대 쏘나타는 택시를 통해 판매량을 채웠지만 8세대 모델은 택시 없이 승용차로 승부한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과거 대비 좋은 수준의 판매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8세대 쏘나타는 ‘2020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자동차 중 하나로 꼽히며 동급의 기아 K5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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