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기기와 사람이 직접 소통하는 세탁기·건조기인 ‘그랑데 AI(인공지능)’를 선보였다(사진). AI 스피커인 ‘갤럭시 홈 미니’를 이용하면 세탁기 앞에 가지 않아도 세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그랑데 AI는 스스로 건조 시간을 계산해 기존 제품 대비 30% 작동 시간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자주 쓰는 물 온도와 탈수 횟수, 건조 방식 등을 알아채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있다. 세탁기로 의류 건조기까지 동시에 조작하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도 신제품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