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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앙일보 COTY]BMW X7…비행기 일등석의 고급감

중앙일보

입력

BMW의 플래그십 SUV답게 위풍당당한 체구와 BMW 특유의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만족시킨다. [사진 BMW]

BMW의 플래그십 SUV답게 위풍당당한 체구와 BMW 특유의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만족시킨다. [사진 BMW]

BMW는 SUV를 SAV(Sport Activity Vehicle)라 부른다. 무겁고 둔한 SUV가 아니라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SAV 장르의 정점에 위치하는 X7를 내놨다. 고급화는 물론 운동 성능 모두를 잡겠다는 욕심을 현실화했다.

X7은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개됐다.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장르에 속하는데, 국내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GLS,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정도가 있다.

최상급 모델인 만큼 차체는 크다. 길이 5151mm, 폭 2000mm, 높이 1805mm에 휠베이스(축간거리)만 3105mm에 이른다.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키워 비례감을 높이고 헤드램프에는 BMW 레이저 라이트를 달았다. 이를 통해 최대 500m 내외의 야간 전방 시야를 확보한다. 후면에는 상·하로 분리되는 전동식 트렁크가 있어 편의성을 높여준다.

BMW X7. [사진 BMW]

BMW X7. [사진 BMW]

실내도 최고급 모델다운 구성을 담았다.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나 장착된다. 7시리즈의 10.25인치보다 큰 크기다.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과 조작 시스템을 적용했고, 시동 버튼도 변속기 옆으로 옮겼다. 크리스탈 소재의 변속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3.1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2열 시트의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분된다. 시트의 경우, 2열 시트를 전동으로 접을 수 있다. 각 열의 시트를 전방 시야가 겹치지 않도록 배치했다.

전 모델에 5존(zone) 에어컨이 기본 적용됐으며, 각 열에서 별도로 온도 및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고성능 모델인 X7 M50d 모델에는 유일하게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적용되는데 1만5000개 이상의 그래픽 패턴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f·m를 발휘한다. M퍼포먼스 모델인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f·m의 강력한 힘을 만든다.

X7 xDrive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맞먹는 호화스런 소재와 첨단 편의장비를 갖췄다. [사진 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맞먹는 호화스런 소재와 첨단 편의장비를 갖췄다. [사진 BMW]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서스펜션 높이를 바꿔주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장착된다. 또한 50m의 거리의 왔던 길을 그대로 후진해주는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이다. 고급 대형세단 7시리즈에 탑재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전 모델에 기본이다.

BMW X7은 30d 모델이 1억2230만~1억2730만원, 40i 모델 1억2610만원~1억3110만원, M50d 모델은 1억641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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