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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책임자 된 회장님…정몽원 한라 회장, 최고인사책임자 맡아

중앙일보

입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중앙포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중앙포토]

한라그룹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직위를 신설하고 정몽원 회장이 직접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정 회장이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인사 철학인 기백(Spirit)과 합력(Team)을 바탕으로 일류로 나아가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CHRO직을 신설하고 직접 인사업무 혁신을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인재양성 및 교육 기관인 한라인재개발원 원장도 겸임하며 그룹 인사∙교육 업무를 총괄한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40대인 이정석(49) 상무보를 만도와 독일 브로제가 합작한 전기모터 기업인 만도브로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만도 연구개발(R&D) 센터의 김기영(41) 책임연구원을 연구소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한라그룹은 “프런티어 정신이 강조되는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88년 설립했다. 정몽원 회장은 정 전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한라그룹은 지주사 한라홀딩스 산하에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건설업체 ㈜한라 등을 두고 있다.

◆대표이사 ▶만도브로제 이정석 ▶한라GLS 강락원  ◆부사장 ▶만도 박도순  ◆전무 ▶그룹비서실 한청규 ▶만도 이정석 유호영 이기관 ◆상무 ▶만도 김구현 김문성 김윤기 김재혁 유기현 이철 홍대건
◆상무보 ▶한라홀딩스 조성진 권세용 송기택 ▶만도 김기영 김경래 노종극 박태성 유영선 이윤행 정동조 조장연 최용준 최한규 ▶한라 곽영국 김세배 박병선 박성일 인래진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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