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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보검증위, 송병기·황운하 ‘보류’ 결정한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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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전 경제부시장. [연합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전 경제부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4·15월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21일 민주당 관계자는 검증위가 20일 국회 전체회의를 열고 송 전 부시장과 황 전 청장에 대한 예비후보자격 여부를 심사한 뒤 ‘계속심사’ 판단을 내렸다는 취지로 말했다.

송 전 부시장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가 기각된 상태다.

황 전 청장도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

한편 검증위는 20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계속 심사하기로 하고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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