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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방위사업학 박사 1호 최기일 입당…“방산비리 용납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왼쪽)와 11번째 영입인사인 방위사업전문가 최기일 박사, 이인영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왼쪽)와 11번째 영입인사인 방위사업전문가 최기일 박사, 이인영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 최기일(38)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최 교수는 방위산업 분야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며 “방산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 교수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숭실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2016년 방위사업청에서 육군 소령(학사장교 43기)으로 근무하던 시절 건국대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이후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 등에 임용되며 국내외서 두루 방위산업 관련 전문역량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민강병(富民强兵) 정예강군(精銳强軍)을 중심으로 방산비리를 근절할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고, 방위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정치를 통해 방위산업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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