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손자 교육에 '문희상 찬스'···文손자 年학비 4300만원"

중앙일보

입력 2020.01.21 10:58

업데이트 2020.01.21 12:48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과 그의 아들 문석균씨.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과 그의 아들 문석균씨. [연합뉴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손자가 초등학교 전교 회장으로 당선되는 과정에 ‘할아버지 찬스’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가 태국 방콕에 소재한 명문 국제학교에 재학중이며 학비만 연간 4000만원에 달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 손자 교육과 관련 “2018년 7월 문 의장의 며느리와 손자 문모군이 (한남동) 공관으로 전입한 후 문군이 한남초교로 전학했다”며 “전학한 후 학교 전교 임원 선거 시기가 바뀌는 등 달라진 개정에 따라 문군이 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본래 3월과 9월에 실시하던 것이 작년에만 1월과 7월에 선거하는 것으로 갑자기 땡겨졌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또 “문군은 당선된 이후 세계예능교류, 영어말하기대회 등에 나가 스펙을 쌓고 현재 인근 국제중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보이는데, 학교와 의장실이 모두 자료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문 의장은 국제중학교 진학 여부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손자 학비는 年4000만원”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외손자가 연간 학비가 4300만원에 달하는 태국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외손자가 태국 방콕 인터내셔널 프렙스쿨에 다니고 있음을 이번에 확인했다”며 “이 학교는 각종 실내 스포츠 단지 등을 갖춰 1년에 등록금과 학비가 430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대통령 딸과 외손자는 외국으로 이주하고 외국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이번에 임명된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자녀도 서울 소재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며 자사고·외국어고 등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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