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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취임 후 첫 민생행보…전통시장 방문해 설 물가점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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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의 전통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가를 점검했다. 정 총리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이다.

정 총리는 이날 우림골목시장을 찾아 시장을 돌면서 상인들, 시민들로부터 ‘체감 물가’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한 상인의 말에 “제가 할 일이 많지만, 그중에 경제 활성화를 첫 번째로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육점을 찾은 정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있을 때 돼지고기 소비가 줄었는데 이제 정상화됐느냐”라고 물었고 정육점 주인은 “어느 정도 정상화됐는데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과일과 견과류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구매한 물건들은 인근 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시장을 방문하기 전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설날 대목에는 대박 났으면 좋겠다”면서도 “요즘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많이 활용한다. 상인 여러분도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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