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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4개월째 보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뉴스1]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뉴스1]

국민을 ‘레밍’에 빗대 발언했다가 질타를 받고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의 복당 신청이 4개월째 보류 상태다.

9일 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김 전 의원의 복당 문제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김 전 의원이 제출한 복당 신청은 여전히 보류 상태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7월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국민을 ‘레밍’에 빗댄 발언까지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했고, 결국 한국당은 김 전 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그와 함께 유럽 연수에 나섰던 같은 당 박봉순·박한범 전 도의원은 제명됐다가 지난 2018년 5월 복당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2020년 1월 9일 오후 6시 50분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의 한국당 복당 무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복당 신청 4개월째 보류'로 기사를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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