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정세균 인사청문회, 삼권분립·도덕성 검증 전 먼저 해야 할 것은 이거

중앙일보

입력 2020.01.07 15:38

업데이트 2020.01.07 16:53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기 전 마이크를 체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기 전 마이크를 체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정 후보자는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청문회가 열리기 10분 전에 245호실로 들어와 청문회장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으로 들어와 책상을 정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으로 들어와 책상을 정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 후보자는 자리에 앉기 전 자료의 위치를 바꾸고, 마이크가 잘 작동되는지를 확인한 후 후보자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은 정 후보자는 책상위의 자료를 정리하고 마이크 높이가 자신의 앚은 키에 맞게 조절을 했다.

이어 발언 중 목이 마를 것을 대비해 컵에 물을 따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말 마이크로 걸어간 정 후보자는 마이크 높이가 자기 키에 맞는지 등을 꼼꼼히 챙겼다. 다시 후보자 자리로 돌아온 정 후보자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심호흡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전 마이크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전 마이크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컵에 물을 따라 책상위에 놓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컵에 물을 따라 책상위에 놓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마이크 높이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마이크 높이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모두발언 책상으로 이동해 마이크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모두발언 책상으로 이동해 마이크를 조절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마친 뒤 시계를 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마친 뒤 시계를 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10시가 되어 나경원 위원장 등 청문 의원들이 입장을 마치자 정 후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 위원장, 여야 의원들과 인사를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정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20200107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정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20200107

선서를 마친 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에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처음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 총리직을 맡는 일에 대해 많은 숙고를 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오른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나경원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오른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나경원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우리 사회에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점점 더 고단해 지고 있는 때에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자리에 높낮이를 따지지 않는 것이 공직사회 도리라고 생각해 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원들 질의에 답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원들 질의에 답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국무총리가 되면 “정부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여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겠다. 공직사회가 실질적인 변화가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겠다”며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본격 질의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자료제출문제로 논쟁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이 51%에 불과하다"며 "이는 역대 총리 후보 중 가장 낮은 비율"이라고 비판하자 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황교안 대표 총리 인사청문회 때는 자료제출이 더 미흡했다고 맞대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이렇게 여야 의원이 갈라져서 날 선 논쟁을 이어가자 자유한국당 주승용 의원은 “자료제출을 퍼센트로 따져서 누가 많다 적다 해서는 안 된다. 낼 수 있는 자료는 다 제출해야 한다”며 “청문회는 삼권분립의 입장에서 정부 공직자를 야당의 입장에서 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여야가 갈라져서 여당은 후보자를 옹호하고 야당은 후보자를 비판하는 구조는 옮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청문회가 국회 본연의 입장에서 행정부를 견제하는 그런 여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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