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청와대 인근 북악산에 ‘패트리엇’ 배치

중앙일보

입력 2020.01.07 10:22

업데이트 2020.01.07 11:28

지난해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탄도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3이 전시돼 있다. [뉴스1]

지난해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탄도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3이 전시돼 있다. [뉴스1]

새해들어 청와대 인근 서울 북악산에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엇 포대가 배치됐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경북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가 2017년 배치되면서 계획에 따라 서울 남부권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가 북부권으로 이동했다.

군 관계자는 “패트리엇 포대의 북악산 배치는 청와대 등 서울의 핵심 방호시설을 집중적으로 방어한다는 개념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트리엇은 20~30㎞의 저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PAC-2형은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주로 운용되며 적 미사일 근처에서 폭발해 파편으로 요격하는 방식이다. PAC-3형은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목표물을 직접 타격한다.

해당 포대에는 PAC-2형과 발사대와 PAC-3형 발사대 모두 운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배치로 수도권에는 총 4개의 패트리엇 포대가 방어망을 형성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권의 패트리엇 신규 배치로 서울 중부와 그 위로 북부까지 방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나온다.

한편 군은 전국적으로 현재 10개 안팎의 패트리엇 포대에서 40여기 안팎의 패트리엇 발사대를 운용 중이다.

이 외에도 주한미군은 한반도에 60여기의 패트리엇 발사대를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총 100여기의 패트리엇 발사대가 방어망을 형성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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