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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4~6주 결장, 대체자는 '손톱' 손흥민

중앙일보

입력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26일 홈경기에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26일 홈경기에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 퇴장 징계에서 복귀하는 손흥민(28)이 대신 최전방 공격수를 맡을 수도 있다.

토트넘 케인, 햄스트링 부상 장기이탈 #퇴장징계 3경기 마친 손흥민, 5일 복귀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 맡을수도 #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3일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간 쉴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0-1 패배와 함께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케인까지 잃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후 “손흥민이 3경기에서 빠진게 뼈아팠다. 손흥민이 돌아오는데 케인이 빠졌다.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케인(오른쪽). [AFP=연합뉴스]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케인(오른쪽). [AFP=연합뉴스]

영국 언론들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는 돌아오는 손흥민이다. 또 루카스 모우라와 트로이 패럿도 후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5일 오후 11시 미들즈브러와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3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했고, 사우샘프턴전을 끝으로 징계가 끝났다.

손흥민은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나설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의 전술에 따라 최전방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이른 바 ‘손 톱(SON TOP)’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케인이 빠지면 종종 센터포워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2골을 터트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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