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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93년째 양력설 쇠는 조지훈 시인 고향 주실마을

중앙일보

입력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는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세밑인 31일부터 명절 준비로 분주하다. 한양 조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에서는1928년부터 양력설을 쇠기 시작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승무'를 쓴 시인 조지훈(1920~1968·본명 동탁)의 생가인 호은종택과 시인의 호에서 따온 지훈문학관이 있는 이곳 주실마을은 한양 조씨 집성촌으로 1928년 무렵부터 100년 가까이 양력설을 쇠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승무'를 쓴 시인 조지훈(1920~1968·본명 동탁)의 생가인 호은종택과 시인의 호에서 따온 지훈문학관이 있는 이곳 주실마을은 한양 조씨 집성촌으로 1928년 무렵부터 100년 가까이 양력설을 쇠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조휘영(90)씨 집은 40명이 넘는 대가족으로 북적였다. 올해도 후손들은 고향을  찾아 2020년 경자년을 시작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90)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90)씨 집에서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왼쪽)씨가 자식들의 세배를 받고 있다. [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휘영(왼쪽)씨가 자식들의 세배를 받고 있다. [뉴스1]

조휘영(왼쪽)씨가 세배를 마친 자식과 손주들에게 덕담을 건네자 온 가족이 박수를 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뉴스1]

조휘영(왼쪽)씨가 세배를 마친 자식과 손주들에게 덕담을 건네자 온 가족이 박수를 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뉴스1]

자손들은 두루마기와 한복을 곱게 입은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렸고 덕담이 오갔다. 자녀와 손주들에게는 세뱃돈도 잊지 않았다.

태백산맥 일월산 자락에 있는 주실마을은 청록파 시인 조지훈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조씨 문중은 1900년대 초 실학사상을 받아들인 조상들이 마을 설 문화를 개혁한 이후 지금까지 양력설을 쇠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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