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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내 소원 들어주세요" 환호와 기대로 가득한 2020년 전국 해맞이 풍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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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해맞이객들이 떠오는 새 해 첫 해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해맞이객들이 떠오는 새 해 첫 해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2020 쥐띠해 경자년 한 해가 밝았다.
동해안과 부산 해운대 등 전국의 일출 명소에는 새해 첫 태양을 보며 한 해를 설계하려는 해맞이객들로 붐볐다.  일부 지역에서는 날씨가 흐려 일출이 나타나지 않아 다소 실망감을 주기도 했지만, 붉은 태양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떠올랐다.

2020년 새 해 첫 해가 부산 해운대구 미포 선착장 앞바다에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새 해 첫 해가 부산 해운대구 미포 선착장 앞바다에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해돋이는 기상청 예보대로 강원 영동과 경상도 등 동쪽 지역에서만 관측됐다
강원도 정동진과 경포 해변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태양이 또렷하게 떠올랐다. 첫 태양이 수면위로 올라오자 밤을 새우며 해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탄성을 터뜨리며 각자 마음에 품은 한 해 소원을 빌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하늘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새해 축하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하늘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새해 축하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들은 일출을 배경 삼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2020년의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해맞이 인파는 2019년 마지막 밤 자정부터 몰려들기 시작해 동이 터올 무렵의 시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시민과 관광객 등 20여만 명이 부산 해운대에서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시민과 관광객 등 20여만 명이 부산 해운대에서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는 경북 포항 호미곶에도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조형물 '상생의 손' 넘어 바다에서 둥그런 해가 떠오르자 추위에 떨며 해를 기다렸던 사람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화한 미소가 가득했다.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전남 보성 율포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2020년 새해 첫 해돋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연합뉴스]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전남 보성 율포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2020년 새해 첫 해돋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최대의 해맞이 인파로 붐비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역시 해맞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지역 해맞이 명소인 남산을 비롯한 여의도 선유도 공원에도 새벽부터 가족과 친구 연인 등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흐린 날씨로 아쉽게 해는 나타나지 않았다.
글=김상선 기자, 영상=송봉근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을 찾은 등산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을 찾은 등산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연합뉴스]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정상에서 시민들이 비닐 쉘터 안에 들어가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정상에서 시민들이 비닐 쉘터 안에 들어가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1일 오전 경남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1일 오전 경남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해맞이객들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해맞이객들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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