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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프링캠프 전 日 오키나와서 김광현과 훈련

중앙일보

입력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캐나다 현지에서 입단식을 마치고 아내 배지현과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캐나다 현지에서 입단식을 마치고 아내 배지현과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스1]

메이저리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장소에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내년 1월 초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2월 중순 시작하는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장소도 미국 플로리다주로 정해져 두 사람은 시즌 전 개인 훈련과 팀 훈련을 모두 같은 곳에서 하게 됐다.

앞서 한국 프로야구 대표 마무리 정우람(34·한화 이글스)과 LG 트윈스 송은범(35)도 오키나와에 개인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시작했다.

넷은 오키나와에서 같은 숙소를 쓰며 각자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 소속팀은 달라도 네 사람의 친분은 두텁다.

류현진과 송은범은 인천 동산고 선후배로 매우 가까운 사이다.

김광현과 송은범, 정우람은 2007~2008년, 2010년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투수들이다.

최근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2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포스팅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정우람은 한화와 4년 39억원에 두 번째FA 계약에 성공했고 송은범은 2년 10억원에 LG와 잔류 계약했다.

빅리거들과 한국 프로야구 베테랑들은 함께 훈련하고 자극을 주고받으며 2020시즌을 맞이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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