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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축구단, '허정무+황선홍 체제'로 창단

중앙일보

입력

허정무(왼쪽)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황선홍 전 서울 감독이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에서 뭉친다. 이채민 기자

허정무(왼쪽)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황선홍 전 서울 감독이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에서 뭉친다. 이채민 기자

허정무(64)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황선홍(51) 전 FC서울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에서 뭉친다.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은 내년 1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구단의 새 이름과 함께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한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은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허 부총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 감독은 초대 사령탑에 오른다.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서울, 예볜 푸더(중국)를 거쳤다. 허 이사장과 황 감독은 2005~0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나란히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 축구단은 내년 1월 스페인 또는 동남아에서 전지훈련으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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