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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北, 연말을 맞아 평양 시민에게 바다향기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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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평양시민들에게 보내줬다고 1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평양시민들에게 보내줬다고 1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8주기(17일)와 연말을 맞아 평양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선물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수도 곳곳에서 사회주의 바다 향기를 풍기며 물고기들이 수도의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물고기를 가득 싣고 수도의 거리를 누벼나가는 운전사들과 수산물 상점, 식료품 상점들에서 봉사를 하는 판매원들, 물고기를 한가득 받아 안고 상점문을 나서는 주민들의 얼굴마다 기쁨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라고 전했다.

평양 시민들이 13일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평양 시민들이 13일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은 전날 보도에서 올해 수산 부문의 사업 성과에 대해 "지난 5월 서해지구 수산단위들에서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실적을 냈고 동해 전역의 미더운 어로 전사들은 12월 7일까지 14만여 톤의 높은 어획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물고기를 실은 대형 트럭이 평양 시내로 향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물고기를 실은 대형 트럭이 평양 시내로 향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인민군 산하의 수산사업소에서 잡은 물고기들이 지난 11일부터 도착하고 있다면서 대형 트럭이 물기기를 싣고 평양 시내로 들어오는 사진을 공개했다.

평양 시민들이 냉동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평양 시민들이 냉동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공개된 사진에서는 시민들은 '사회주의 바다향기'라는 표어가 붙은 곳에서 물고기를 살펴보기도 하고  일부는 냉동된 물고기를 직접 받아 가는 장면도 보인다.

 평양 시민들이 13일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평양 시민들이 13일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마련한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은 이와 같은 기사를 1면에 배치하고 "수도 평양에 인민 사랑의 화폭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김 위원장의 '온정'임을 강조했다.

 평양 시민들이 냉동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평양 시민들이 냉동 물고기를 받아가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후 식량 사정 해결의 목적으로 물고기잡이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8월 25일 수산사업소와 통천 물고기 가공사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상선 기자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2일 리명수지구를 답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2일 리명수지구를 답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2.13. photo@newsis.com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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