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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결혼이주女 ‘똑똑한 커리어우먼 프로젝트’ 성료

중앙일보

입력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이 교육과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하고, 자립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결혼 이주여성 법률, 인권 강의 및 직업체험' 과정을 운영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에 정착하면서 언어장벽, 편견, 자녀양육, 외국인들에게 제한된 노동시장 등의 문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그들이 필요한 생활 법률과 여성인권, 자녀교육 등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여성인권전문가와 이주민 전문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통번역사, 판매매니저 등 실제 현장에서 직업인으로서 경험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담 직업큐레이터(직업상담사)는 직업체험이 종료된 후에도 사후관리로 구직상담과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력단절된 결혼이주여성들의 구직능력 향상과 취업의지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 수료생 김 모 씨(중국 결혼이민자)는 "통번역사 직업체험은 저에겐 탁월한 선택이고 잊지 못할 교육이다"며 "이번 직업체험 실습이 발판이 되어 공항에 통번역사로 취업하게 되었다. 센터 덕분에 인생에서 처음으로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2010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관광통역사 양성과정', '꽃꽂이교실', '바리스타교실' 등 다문화 관련 교육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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