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올해의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역전승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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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제네시스 후원·세계 129위)이 기록한 2019 US오픈 2회전 역전승이 올해 메이저 대회 역전승 '베스트 5' 가운데 2위로 선정됐다.

2019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상대하고 있는 정현. [EPA=연합뉴스]

2019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상대하고 있는 정현. [EPA=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에서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역전승 베스트5를 발표했다.

그중 정현이 US오픈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스페인·49위)를 상대로 거둔 세트 스코어 3-2(1-6, 2-6, 7-5, 6-3, 7-6) 승리가 2위에 올랐다. 2009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며 세계 7위까지 올랐던 베르다스코는 투어 대회에서 7번 우승한 강호다. 올해 US오픈 당시 그의 랭킹은 34위였고, 정현은 170위였다. 그런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정현은 1, 2세트를 모두 쉽게 내줬지만,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이겼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나온 최고의 '역전 드라마'는 니시코리 게이(30·일본·13위)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8·스페인·27위)을 상대로 한 호주오픈 16강전이 뽑혔다. 니시코리는 부스타를 상대로 5시간 5분 접전 끝에 3-2(6-7, 4-6, 7-6, 6-4,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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