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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송가인·손흥민 등…‘2019 올해의 인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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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연합뉴스]

‘2019 올해의 인물’에 펭수와 송가인, 손흥민, 백종원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4일 ‘2019 올해의 인물’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4개 분야별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로 펭수, 백종원, 손흥민 등이 꼽혔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EBS 연습생 펭수가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펭수를 선택한 이유는 화제성(56.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공효진(5.8%)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백종원(29.7%)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21.1%)가 2위로 꼽혔다.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소설과 영화 ‘82년 김지영’의 제목에 등장한 주인공 김지영이 사회·문화 분야 3위에 올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손흥민(46.3%)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박항서(16.3%), 류현진(10.2%) 등의 순이었다.

경제·기업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구광모 LG 회장(1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이 뒤를 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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