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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F-16 조종사 활주로서 비상탈출 시도하다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7년 12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비질런트 에이스의 한 장면.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7년 12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비질런트 에이스의 한 장면.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공군 F-16 조종사가 착륙 도중 비상탈출(사출·Ejection)을 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2일 8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께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조종사가 활주로에 착륙을 다던 중 탈출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조종사는 경상을 입고 비교적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이후 병원에 이송됐다.

8전투비행단장은 안전을 위해 군산기지 군·민간 비행을 중단했다.

조종사가 어떤 이유로 탈출을 시도했는지, 또 전투기의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추돌이나 폭발 등의 큰 사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8전투비행단은 안전을 위해 군산 공군기지와 군산공항 내 군과 민간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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