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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칭다오시와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 체결

중앙일보

입력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인 리우지아이(刘家义)가 산동성 대표단을 이끌고 12월 1일 부산에 도착하여 3박 4일간 공식 방한일정에 돌입했다.  12월 1일 오후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산동성 칭다오시-부산광역시 지방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열렸다.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인 리우지아이와 부산광역시장 오거돈 등 양측의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칭다오시-부산광역시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칭다오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부시장인 쉬에칭궈(薛庆国)는 현장에서 칭다오시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시범지구와 산동자유무역지구에 속한 칭다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소개를 했다.

칭다오시와 부산광역시가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함.

칭다오시와 부산광역시가 경제협력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함.

그는 칭다오가 중국 연해의 중요도시이자, 해양 휴양도시, 국제적인 항구도시이자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 언급했다. 또한 칭다오가  '일대일로'에서 신유라시아 대륙의 경제 통로라는 중요한 거점 도시면서 해상 협력 전략의 거점 도시라고 소개했다.  2018년 칭다오시의 GDP는 1,800억 달러에 달했고, 중국의 북방도시 중, 베이징(北京), 티엔진(天津)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3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한국의 제 1항구도시이자 국제무역의 중심, 금융의 중심이다. 칭다오시의 대외개방 과정 중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도시이다. 2012년에는 양 도시는 경제협력파트너관계 협정을 체결하였고, 2015년에는 칭다오시가 부산에 한국칭다오공상센터(韩国青岛工商中心)를 설립했고, 2016년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칭다오에 대표기구를 설립했고 현재 양 도시 사이에는 이미 다층적이고 광범위한 경제교류의 새로운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2018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들이 참석한 칭다오 회담에서 칭다오가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 경제무역협력 시범구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올해 7월 중국중앙정부는 상하이협력기구 시범구 <총체방안>을 허가하였고 이 시범구의 “일대일로”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건설하도록 요구하였다. 중앙정부에서 허가를 받은 <총체방안>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 시범구는 동쪽과 서쪽으로 통하는 상호경제, 육해연동 개방의 국면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는 칭다오가 동쪽으로는 바다를 통해 한국, 일본 및 동북아시아와 연결하고, 서쪽으로는 육지를 통해서 상하이협력기구 소속 국가, 중앙아시아지역 더 나아가 유럽과 연결하여 국제적인 육해연동(陆海联动)을 추진하려는 의미를 나타낸다. 칭다오는 현재 국제무역, 현대물류, 쌍방향 투자협력, 비즈니스와 여행 문화 교류 등 ‘4대중심’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대외 각분야 자원요소의 응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칭다오시는 현재 산동성이 중국전역과 전세계의 ‘국제적인 도시’로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에게 컨밴션, 소개, 주식투자설명회, 상담, 교역 등이 모여 일체화를 이룬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세계의 기업, 기구가 칭다오에서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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