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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선수협 올해의 선수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석민(34)이 프로야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C 김찬형이 박석민의 '올해의 선수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대호 선수협회장.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C 김찬형이 박석민의 '올해의 선수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대호 선수협회장. [연합뉴스]

박석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석민은 해외 체류 관계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팀 후배 김찬형이 대리 수상했다. 박석민은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9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선수협회는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치는 품행이나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면서 "박석민은 강원 산불 재해구조 기금에 1억여 원을 기부하고 지역 야구부와 각종 야구 관련 단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스타 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투수상 등 2개 부문 상을 석권했다. 재기 선수상은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기량발전 선수상은 배제성(KT 위즈),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김태진(NC), 올해의 야수상은 양의지(NC)가 받았다.

올해의 야수상, 투수상, 재기 선수상, 기량발전 선수상은 시상식 개최 전 선수들의 현장 투표로, 스타 플레이어상은 넷마블 마구마구의 게임 유저 투표로 수상자가 각각 결정됐다.

퓨처스(2군) 선수상은 박종기(두산 베어스), 김은성(키움), 최준우(SK 와이번스), 강정현(LG 트윈스), 서호철(NC), 이상동(kt), 강이준(KIA), 박용민(삼성 라이온즈), 문동욱(한화 이글스), 최하늘(롯데 자이언츠)이 받았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현역 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됐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임수진 한의사가 ‘도핑으로부터 안전한 스포츠 한의학’이라는 주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김용일 회장이 참석해 '프로야구 선수의 오프시즌의 중요성' 등을 강의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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