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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이들과 세상을 변화시킨다...기업들의 스포츠 사회공헌

중앙일보

입력

2019 마이드림 FC 연합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 마이드림 FC 연합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도 전문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 소외된 이들을 위해 물품을 기증하고, 기금을 조성하는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다양한 기업의 유소년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를 위한 투자 #스포츠 특기 살린 아디다스의 경우 ‘마이드림 FC’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 기업 선정

특히,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한창 심신을 단련해야 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 사례가 눈길을 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17세 한국 아동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주일에 하루 이상 운동(30분 이상)을 하는 아동은 36.9%에 불과(2018 아동 실태조사) 하며 과중한 학업 부담과 운동 부족은 청소년들의 마음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결과들이 잇따라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앞장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고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신체적 활동을 도움으로써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지역의 국내 청소년들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무상의 전문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마이드림 FC(Foundation Class)’를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축구·피트니스·농구 등 종목별 전문 강사들이 퀄리티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1년 간 매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두각을 나타나는 학생을 선발해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구축한 전문 시스템안에서 이뤄지는 스포츠 코칭과 인성 교육은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운동 실력 뿐만 아니라 자신감, 팀워크, 학습능력 등이 발달하고 있어 담당 교사나 기관실무자들의 평가도 97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높은 효과를 인정받았다.

마이드림 FC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사회복지사, 플랜비의 은퇴선수들, 판매점주 등과의 파트너십과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 아디다스코리아 임직원들은 ‘드림코치’라 불리며 아이들과 월 1회 함께 운동을 하고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올해는 대학생들을 선발해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할 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대학생 진로 상담을 해주는 등 스포츠 환경과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성장가능한 에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폴 파이(가운데)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자들이 연합 운동회에서 함께 응원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폴 파이(가운데)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자들이 연합 운동회에서 함께 응원하고 있다.

마이드림 FC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구자철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이드림 FC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구자철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유명 프로선수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은 마이드림 FC에 3년째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축구 교육 및 팬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농구 수업에서는 고양 오리온 이승현, 허일영 선수가 참가해 실전 농구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올해 10월에는 마이드림 FC의 축구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후원물품을 수여하는 행사에 글로벌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마이드림 FC에선 축구·피트니스·농구 등 종목별 전문 강사들이 1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이드림 FC에선 축구·피트니스·농구 등 종목별 전문 강사들이 1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이드림 FC에선 축구·피트니스·농구 등 종목별 전문 강사들이 1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이드림 FC에선 축구·피트니스·농구 등 종목별 전문 강사들이 1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이드림 FC는 2013년 40명을 시작으로 현재 연간 약 400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7년간 참여한 임직원 수는 약 430명, 학생 수는 약 1,30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디다스코리아의 마이드림 FC는 지난 15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복지 분야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주체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사회복지 및 스포츠를 통한 교육 분야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드림’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세먼지로 체육활동이 줄고 방과 후 놀이 공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올 5월 용인 3호점을 개관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이외에도 '포르쉐 드림 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체능 인재 아동을 선발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승엽 야구 장학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야구캠프’를 개최하며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체육생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강릉 남대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이승엽 드림(Dream) 야구캠프 위드(with) 신한은행’을 개최했다. 이승엽 이사장 및 코치들은 야구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타격·수비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명랑운동회에 함께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신한은행은 강릉 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배트 등 야구용품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체육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승엽 야구 장학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야구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처음 야구캠프를 개최한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충주에서도 야구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35년째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체육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1985년부터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기초종목에 4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3만5000명이 넘는다.

교보생명의 꿈나무 후원은 비인기 종목에 집중돼 있고 장래가 불확실한 초등학교 유망주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아디다스의 마이드림 FC에 봉사자로 참여한 김경민 학생(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은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의 삶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뜻 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고 기쁘다”며 “어린 시절에 이렇게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인 것 같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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