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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불러 독감 백신?…‘황제 예방접종’ 목포 보건소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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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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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의원들의 보건소 직원을 불러 독감백신을 맞았다는 이른바 ‘황제 예방접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목포시 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1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수사관들을 보내 목포시 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7일 보건소 간호사(7급 공무원) A씨가 목포시의회 모 의원실로 출장을 가 일부 시의원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8일 목포 시의원들과 목포시 보건소장 등을 상대로 의료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해당 시의원들은 입장 자료를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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