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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명예소방관 위촉 이어 행안부 장관 표창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배우 박해진이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9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이 다음 달 9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올해 강원도에 산불이 났을 당시 드라마 촬영 중에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국제 소방안전박람회와 닥터헬기 캠페인 등의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 왔다. 그는 소방안전 홍보영상 등에 전액 무료로 출연하기도 했다.

박해진과 소방관의 인연은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박해진은 이후 순직 소방관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소방관 달력에 무료 모델로 나서는 등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박해진은 “소방관들의 힘든 활동 여건과 내면의 트라우마들을 알게 되면서 작은 것이라도 돕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인데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며 “더 많은 분이 국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소방관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방영을 앞둔 드라마 ‘시크릿’에서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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