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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제12회 영상제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 개최

중앙일보

입력

뒷줄 왼쪽에서부터 4번째 조난숙 집행위원장(상상력교양교육원 기초교양교육과정 교수), 앞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 대상을 차지한 한예종 신지훈 학생.

뒷줄 왼쪽에서부터 4번째 조난숙 집행위원장(상상력교양교육원 기초교양교육과정 교수), 앞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 대상을 차지한 한예종 신지훈 학생.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11월 15일(금) 오후 3시 교내 미래관 DLC(Digital Learning Center) 강당에서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2회 한성대 영상제’를 개최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한성대 영상제는 이 시대 청년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과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을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상상력교양교육원 기초교양교육과정 조난숙·김귀옥·김로빈·이태주·이충진 교수와 안건형 감독(한성대 겸임교수) 등 총 6명이 심사를 맡았다.

지난 9월 9일(부터)부터 10월 11일(금)까지 한달여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 제한 없이 14분 이하의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익광고물, 뮤직비디오, 실험영화, UCC 등)을 공모한 결과 총 43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 중 10편이 10월 28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진행된 예선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본선에 올랐다.

한성대(감독: 강성모 학생, 작품명: 용기), 동국대(감독: 전승훈 학생, 작품명: 버블게임), 계명대(감독: 서정용 학생, 작품명: 늦음이란 없는 학교), 한예종(감독: 이가홍 학생, 작품명: J에게), 명지대(감독: 유수미 학생, 작품명: 선아)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연출한 10편의 작품이 영상제 당일 상영됐다. 관객들은 청년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멋진 꿈과 열망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면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대상(상금 80만원) 1편, 심사위원상(상금 40만원) 2편, 참가상(상금 20만원) 7편, 관객상(상금 30만원) 1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학대받은 사람의 마음의 상처를 표현한 ‘흔적’을 출품한 한예종 신지훈 학생에게 수여됐다. 심사위원상은 ‘흐려지는 것들은’을 연출한 서울예대 유정현 학생과 ‘쉬는시간’을 연출한 한양대 최다니엘 학생에게 돌아갔다.

신지훈 학생은 “이번 한성대 영상제를 토대로 영화 연출자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서 뿌듯하다.”면서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고 함께 제작한 제작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조난숙 집행위원장(상상력교양교육원 기초교양교육과정 교수)은 “아마추어리즘의 전통을 잇고 있는 한성대 영상제에서 그동안 대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지금의 사회 현안을 다룬 많은 작품들이 상영되었는데 오늘 방문하신 관객 여러분께서 작품들을 재밌게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대 영상제는 대학생들에게 영상에 대한 관심과 영상 제작 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처음에는 한성대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던 영상제가 2012년부터는 한국의 대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됐다. 현재는 대학생들의 꿈을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쳐 보이는 축제를 넘어 이들이 문화예술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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