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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합격선 공개···'SKY' 등 서울 주요대 점수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확인하며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지를 확인하며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학계열에 진학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합계 294점, 연세대학교 의학계열은 293점, 고려대학교 의학계열은 292점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의대 합격선 290~294점…SKY 경영 291~288점”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5일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 합격선 예측 자료를 공개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의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 의예과로 예상됐다. 300점 만점에 294점이 필요하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를 비롯한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원점수 합산이 271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291점으로 예측됐다. 연세대 경영와 고려대 경영은 288점이다. SKY 대학들의 인문계열 다른 학과도 283점은 넘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대학의 인기학과 지원가능 점수도 예측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글로벌경영 281점, 사회과학계열 277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79점 등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 가채점결과 주요대 합격선 [사진 종로학원하늘교육]

종로학원 가채점결과 주요대 합격선 [사진 종로학원하늘교육]

서강대의 경우에는 경영학부 280점, 인문계열 276점, 화공생명공학계 272점으로 전망했다. 한양대는 정책학과 280점, 경영학부 276점, 미래자동차공학과 279점 등으로 예측했다.

중앙대는 경영경제대학 280점, 사회과학대학 273점, 창의ICT공과대학 273점 등이다. 경희대는 경영학과 273점, 한의예 281점 등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도 한국외대 LD학부는 277점이었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273점으로 관측됐다. 이화여대 인문계열 합격선은 271점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돼 상위권의 합격선이 상승했다”며 “중상위권의 경우 인문계는 전년보다 합격점수가 하락하고 자연계열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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