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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이마에 꼬리 달린 ‘유니콘 강아지’…“유니콘 존재 이번에 알았다”

중앙일보

입력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에 이해 구조된 이마에 꼬리가 달린 강아지. 센터는 이 강아지 이름을 ‘나왈’(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리는 외뿔고래)로 지었다.[AP=연합뉴스]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에 이해 구조된 이마에 꼬리가 달린 강아지. 센터는 이 강아지 이름을 ‘나왈’(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리는 외뿔고래)로 지었다.[AP=연합뉴스]

 ‘유니콘 강아지’가 구조됐다. AP는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특별한 강아지’를 13일 소개했다. 센터에 의해 미국 미주리에서 구조된 이 강아지는 이마에 꼬리가 달려 주목받고 있다. 맥 미션을 운영하는 로셜 스테펜은 페이스북에 이 강아지를 소개하며 “특별한 강아지의 이마에 있는 꼬리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마법의 유니콘 나왈(Narwhal)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이 강아지의 이마에 달린 꼬리는 진짜 꼬리의 3분의 1 길이다.

나왈(narwhal)은 ‘일각(一角)고래’다. 바다의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외뿔고래’다.
BBC 보도에 따르면 스테펜이 지난 12일 동물병원을 방문한 결과, 이 강아지는 이마에 달린 꼬리로 인해 현재 통증을 느끼지 않아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스테펜은 이 강아지의 이마꼬리에 대해 “멋진 강아지로 만든 것 이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로셜 스테펜이 13일(현지시간) 이마에 꼬리가 달린 강아지 ‘나왈’을 안고 있다.[AP=연합뉴스]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로셜 스테펜이 13일(현지시간) 이마에 꼬리가 달린 강아지 ‘나왈’을 안고 있다.[AP=연합뉴스]

AP는 이 강아지가 페이스북에 소개된 이후 “유니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Mueller) 등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 인생에 이 강아지가 필요하다”(Peeler) 등 입양의사를 전하는 네티즌들도 이어지고 있다.
BBC에 따르면 맥 미션 측은 나왈이 조금 더 자라서 이마의 꼬리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면 이‘특별한 강아지’를 입양 보낼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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