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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작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 217% 늘었다

중앙일보

입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 571억원 #항공 수출·내수 고루 증가 #방산분야 수익성 개선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기록한 180억원보다 217.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1조3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했다.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롤스로이스 관계자들이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더비 롤스로이스 공장에서 1조2000억원 규모 공급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앤디 그리즐리 롤스로이스 터빈 사업부장과 신현우 한화롤스로이스 사장.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롤스로이스 관계자들이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더비 롤스로이스 공장에서 1조2000억원 규모 공급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앤디 그리즐리 롤스로이스 터빈 사업부장과 신현우 한화롤스로이스 사장.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분야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장기공급계약(LTA)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한 것이 원인이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수 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국 등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수합병 등으로 계열사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부품 제조업체 이닥(EDAC) 인수를 마무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내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항공기 엔진제작업체 롤스로이스와 지난 5일(현지시각) 1조20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하기도 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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