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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중국서 2차판매도 매진…인기 이어가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에 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이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에 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이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2차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2차 판매가 시작된 이후 첫 판매분이 온라인 채널에서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다만 제품 완판에 걸린 시간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8시에 갤럭시 폴드를 한 차례 더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지난 8일 중국의 온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된 지 단 2초 만에 완판됐다. 당시 양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JD닷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 제품이 각각 2초 만에 동났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난징둥루(南京東路) 플래그십 매장에도 고객들이 줄을 서 갤럭시 폴드를 차례차례 받아 갔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쇼핑 이벤트 '11·11' (쌍십일)에 맞춰 2차 판매를 진행한 결과 또다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은 갤럭시 폴드가 출시된 24번째 국가다.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4G 모델로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한국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화웨이가 다음 주 출시할 폴더블폰 메이 X보다는 1000위안(약 16만원) 저렴하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1% 밑으로 떨어져 재기를 노리는 삼성에게는 갤럭시 폴드의 완판은 긍정적 신호다. 삼성이 중국에 공급한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은 2만대다. 삼성은 이 제품의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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