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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래에셋 '상담 사기'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증권사 객장에 개인 사무실을 차려 놓고 서울 강남과 분당 지역 부유층 여성들을 상대로 100여억원을 챙겨 달아난 사기범 이씨(본지 7월 14일자 12면)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내연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발췌해 대구시 진천동 모 아파트에 은신 중인 이씨를 22일 검거했다. 이씨는 2004년 11월 성남시 분당구 미래에셋증권 정자지점에 투자상담사 사무실을 차려 놓고 증권사 간부로 신분을 속여 지난달 23일까지 개인투자자 21명에게서 3000만~60억원씩 모두 107억여원을 챙겨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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